PSP를 도둑맞다... 잡소리

워낙 정신적인 쇼크가 커서 당분간 포스팅도 못했다.

차라리 잃어버렸으면 (그게 그건가;) 그나마 자책감이 더 클테니 털어버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술먹고 버스에서 잠시 잠든 사이 가방에서 누가 들고 가버렸다. 아우 시벨 타이거.

버스가 막차여서 불을 끄길래 PSP 액정 불빛이 민폐일거 같아서 가방안에 넣어두고 창밖을 보다가 

잠시 잠들었는데 도착해서 열어보니 PSP만 없더라. 1인 좌석이었으니 옆 좌석에 놔뒀을리는 없고 다른 것은 몰라도

PSP 하나는 미친듯이 챙기는 습관이 들어서 두고 내렸을리는 없는 것 같다. 버스회사 찾아가도 그런것은 없었다고 하고.

내가 하는 것을 유심히 보던 범인이 잠든 것을 목격하고 슬며시 빼낸 모양이다. 술냄새도 좀 났을테니 그냥 먹잇감이 되었을테지.

돈도 돈이지만 그 안에 메모리 카드는 나의 1년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어찌하면 좋나. 디맥 블스만 해도 플카가 거의 2600,

디맥2도 저원이랑 펜타입사 나이트 메어 말고는 다 깼었고 플카도 거의 2000 정도.

물론 안에는 하츠네 미쿠 UMD도 들어있었다. 55000원짜리 ㅠ

대충 피해액이 30만원 정도. 얼마전에 길거리에서 4만원 주어서 내가 왠일이래~~했었는데 그러면 그렇지 역시 나란 인간은...

앞으로 술처먹고 버스타면 서서 가던가 해야겠다. 친구들이 퍽치기 안당한게 어디냐면서 새옹지마로 생각하라는데

사람이 역시 그리 낙척적일수가 있으리. 암튼 당분간은 PSP를 다시 사지는 않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소울칼리버 브로큰 데스티니 PSP® (PlayStation®Portable) LILAC PURPLE PACK」 구성:

  1) PSP® (PlayStation®Portable) 라일락 퍼플 1대

  2) PSP® 전용 게임소프트「SOULCALIBUR: Broken Destiny」 1장

  3) 한정수량 PSP® 크리스탈 하드케이스 1개

8월 28일 출시 예정.... 에잇 지르자! 독신 29세 남성이 벌어놓은거 이때 안쓰면 언제 쓰리요.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coolruri.egloos.com/tb/2462957 [도움말]
  • SCEK PSP-3005 소울칼리버 브로큰데스티니 라일락퍼플 팩 간단리뷰 2009/09/02 00:30 #

    PSP를 도둑맞다...어쩌다 예상치 못한 지름의 결과가 되어버렸지만 까짓 잊어버린 물건은 조용히 털어버리고 새로 온 일락이한테 애정을가져보기로 결정.하류 직장인의 끔찍하다스러운 귀차니즘을 못견뎌 세트를 전부 11한번째거리에서 다 질렀습니다. 제일 싼 가격이었을거라내심 자기 최면중입니다;; 라일라퍼플팩+TV출력용 콤포넌트 케이블+실리콘케이스+소니 정품 메모리스틱 4GB입니다. 다 합쳐서 대충 34만원 정도 들더군요.케이스의 모습. 아이비는 남잔줄...... more

덧글

  • 크르 2009/08/13 18:34 # 답글

    헉;; PSP를 도난당하시다니ㅠㅠㅠㅠㅠ어찌 그런 일이ㅠㅠㅠㅠ
  • 이루릴 2009/08/13 22:44 #

    세상이 날 버렸다 우와아아아!
  • [박군] 2009/08/13 18:46 # 답글

    음... 행동을 좀 이상하게 하신듯 합니다.

    요즘에는 버스안에 CCTV가 있기 때문에 종점에 도착해서 사정설명하면,

    나중에 경찰과 함께 출석하에 검색해 볼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간대도 확실히 알고 계실터이니 한번 "발악!" 해보시길...
  • 이루릴 2009/08/13 22:46 #

    제가 좀 원래 도지코;;

    촌동네에 살아서 CCTV가 버스에 달려있을 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전화해보니 내일 일단 사무실로 연락 새로 해보라더군요.

    한번 '발악'해볼라구요 .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런 것도 생각 못했네요. 한심하다능 ㅠ
  • 꽃가루노숙자 2009/08/13 19:13 # 답글

    고가의 물건을 도둑맞으셨군요. 게다가 타이틀까지...
  • 이루릴 2009/08/13 22:46 #

    돈도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참 실망스럽달까요..분하기도 하구요 ㅠ
  • 코토네 2009/08/13 21:29 # 답글

    허억... PSP 도난...;; 경찰과 버스 회사에 문의해보시면 안될까요;; 요즘은 버스도 도착 시간을 기록하기 때문에 CCTV 기록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 이루릴 2009/08/13 22:48 #

    겨..경찰!! 게임기라고 무시당하면 어쩌죠 ㅠㅠ 덕후관리법에 걸린다던가..그래도 내일 한번 전화해 볼 예정입니다. 감사해용!
  • 에니시 2009/08/13 23:03 # 삭제 답글

    이거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ㅠㅠㅠㅠㅠ
    무서운 동네네요 버스에서 버젓히 주인 품에 안긴 가방에서 물건을 집어가다니;;
    순진한 더쿠들이 살아가기엔 너무나도 험하고 무서운 세상
  • 이루릴 2009/08/14 19:08 #

    전화해보니 CCTV 같은 건 사치래 ㅠㅠㅠㅠㅠㅠㅠㄴ안ㅁ;ㅣ암니;ㅇ
  • 클라 2009/08/13 23:15 # 답글

    퍼플칼라 이쁘네요.
    도난은 안되셨네요. 매의눈으로 노리고 있다가 기회가 생겨서 훔쳐간건가
  • 이루릴 2009/08/14 19:08 #

    밧데리가 폭발해버리기만 빌고 있습니다 그것이 손희 스타일!
  • 이네스 2009/08/13 23:55 # 답글

    헉. 도단이라니. 화나시겠군요.
  • 이루릴 2009/08/14 19:08 #


    ㅠㅠ 언어도단!!내 감히 내 물건을
  • 류기 2009/08/18 12:23 # 답글

    우엇... 안되셧네요... 남의 물건 서리해가는 인간은 정말..... -_- 제가 다 열받네요
  • 이루릴 2009/09/02 00:11 #

    훔친 PSP로 얼마나 겜 재밌게 할지 내 두고 보겠심 ㅠ
  • 송경환 2009/08/30 01:04 # 삭제 답글

    전 부산의 터미널 pc방에서 새벽에 아이팟 터치를 도둑맞았습니다;_;
  • 이루릴 2009/09/02 00:12 #

    헉 터미널 PC방 손님 한명도 없던데 그런 일이..

    전 너무 썰렁해서 한정거장 걸어서 범어사에서 밤 샌적이 있네요
  • 드로이드 2009/09/22 17:46 # 답글

    검색하다 왔습니다. 참고 좀 하게 사건 경과 보고 좀....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