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리뷰및뻘글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주도했으며 지상 최강의 싸움왕이었던 남자. 켄시로, 강백호, 코난과 함께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그 이름은 손오공. 지구를 밥먹듯 구해낸 그 정의감과 도전정신은 세계속의 대 위인으로 추앙받을 만 하나 손오공이

과연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면 분명 고개를 끄덕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손오공이 행한 수많은 대외적인 치적에 가려져 그사이 손오공의 아내였던 치치와 두 아들 오반, 오천이 느꼈을 사무치는 외로움과

처절한 슬픔을 우리는 일부러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일단 손오공은 인간이 가져야 할(이라지만 인간은 아니군...)많은 감정이 누락되어있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는

가장으로서의 개념은 전무하다. 혹자는 손오공이 유년시절부터 드래곤볼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친구가 피살되고

스승이 살해당하고 또 그 와중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활하여 웃고 떠들게 되는 과정을 통해 보통 사람의

인격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고 변호하기도 한다. 인간의 존엄이란 지나가던 브루마 팬티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사이어인의 원시성에 가까운 베지터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간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손오공은 만화의 완결까지 그야말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괴랄한 인생을

보낸 점을 상기해보면 손오공의 개인적인 성격 장애가 더 크다 할 수 있겠다.


우선 손오공은 할아버지에게 구제된 이후 타인과의 관계를 일절 맺지 못했다. '사회성'이라는 부분은 후천적 환경이 크게

좌우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손오공에게 무척이나 불행한 조건이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청년기까지 매일 매일을 혼자만의

힘으로 견디어낸 손오공은 (그것도 무척이나 완벽하게) 일반인에 대하여 비뚤어진 시각을 갖게한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자신처럼 강하고 올곧으며 외로움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손오반의 방치이다. 손오반이 라뎃츠에게 납치된 이후 손오공은 그야말로 아들을 버려두었다.

여차하면 아들이 인질로 변할 수 있는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손오공은 당연하다는 듯이 라뎃츠와 전투를 벌인다. 비록

운이 좋아 자신의 사망으로 끝이 났지만 5살 손오반에게 그의 아버지 손오공은 너무나 비정한 아버지였다. 어찌보면

손오반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피콜로가 그의 교육을 전담하게 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니 아이러니 할 뿐이다.

손오반의 심층의식에서 투영되는 손오공과 피콜로의 인식차이. 무의식적으로 손오반은 피콜로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란 작자보다 훨씬 더 오반을 잘 이해하고 있는 피콜로. 손오공은 무책임하게도 "내 아들도 사이언이니까 나 처럼.."

이라는 안이한 발상으로 손오반을 위험에 빠뜨린다. 신랄하게 비판하는 피콜로에게 손오공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나메크성인은 일단 자웅동체이다. 피콜로 역시 손오공 못지않게 불우한 유년을 보냈지만 나메크성인만의 장점인

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지닌 신체구조가 손오공과 피콜로의 차이를 가져온다. 반면 뱃속에서 튀어나오자마자 인생을

감별당하고 방치되는 사이어인의 습성이 손씨 부자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한 부자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건 더 심하다. 말 그대로 어쩌다보니 생긴 마누라와 죽고나니 튀어나온 내 새끼! 라는 상황.

16세 아무것도 모른채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팔자에도 없는 과부 노릇을 하며

꿋꿋하게 집안을 지킨 치치 여사. 그저 대견할 뿐이다.

오천과 손오공이 닮아서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떤 끔찍한 가족사가 벌어졌을지.

손오천은 '손오반의 피콜로'와 같은 아버지를 대신할 정신적 멘토를 얻지 못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성장한 이후에도 그다지 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하고 양아치의 길을 걷게 되는 못난 둘째가 된다.

(치치 혼자 뼈빠지게 교육시켜 마침내 학자가 된 엘리트 손오반과는 비교가 된다.)


반면 베지터를 살펴보자. 베지터는 왕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캡슐코퍼레이션의 기둥서방이

되기 전까지는 일을 했다. 오오 부르마의 '사이어인이란 전혀 일을 안한다니까'라는 오해는 틀린 것이었다.

어릴때부터 강자와의 싸움에서 승리만을 쟁취해 전투와 승리의 쾌감을 쫒는 것에만 인생을 허비한

손오공에 비하면 일단 기본은 되어 있는 셈이다.

이 시절 베지터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자기가 했다. 별을 접수해서 다른 행성에 차익을 남겨 판매하는 영업직 사원이었다.

 지구를 구한 영웅이랍시고 덜컥 죽어버린후 마누라에게 생활비를 걱정시킨 한심한 손씨보다야 백배 낫지 않은가.


갑부 우마왕의 독녀로 태어났으나 남편 잘못 만난 덕분에 가산을 전부 소진한 치치. 그야말로 한국의 어머니의 모습이다.


아들을 지구 수호의 방패막이로만 이용한 손오공에 비하면 베지터는 찐한 부성의 정을 여러 장면에 걸쳐서 보여준다.

오천은 트랭크스가 얼마나 부러웠을까.


아들에게 차마 같이 놀러가자는 소리를 못해 저렇게 둘러서 표현하는 초보 아빠 베지터씨. 꼭 우리 아버지 같지 않은가?

한 없이 차가운 도시남자 베지터. 그러나 내 여자와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겠지.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어느 누가 베지터를 욕할 수 있으리요


수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던 드래곤볼 명장면. 비록 손오공에 밀려 영원한 2인자의 인생을

살았지만 트랭크스와 부루마에게는 손오공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소중한 남자이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하였다. 가정을 다스린 자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법이다.

가족을 내팽게치고 싸움찾아, 별 찾아, 심지어 싸울 상대가 없어지자 치사하게 엄마욕까지

해가면서 남의 어린 아들을 자신의 승리 콜렉션에 채우기 위해 감금 교육하며 막을 내리는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


오늘도 방구석에 처박혀 부모님 마음에 칼을 박고 키보드를 두르리며 인터넷 영웅을

꿈꾸는 찌질한 나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슬픈 밤이다.


핑백

  • Who am i? : 과연 손오공이 없었다면 지구는 어떠한 운명을 맞이했을것인가 2009-07-31 22:12:29 #

    ... 오공만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중간중간 생략해야하는 권수가 꽤 됩니다. 드래곤볼 GT라던가 극장판등의 이야기들까지 끼면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져서 이정도로 마칩니다.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고 손오공 스스로 적을 만들고 적을 강해지게 만들기도 했지만 역시 없었다면 우주는 멸망했을 운명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릴적 추억에 드래곤볼책을 들고 ... more

덧글

  • 제노테시어 2009/07/24 18:50 # 답글

    아아 감격의 눈물 흘리고 갑니다 ;ㅁ;
  • 할로우 2009/07/24 20:09 # 답글

    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게 글솜씨라는건가요? 진짜 대박이네요. 우리의 손오공을 이렇게 신랄하게(?) 까고있는데(?)
    긍정할수밖에 없네요.
  • 明鏡止水 2009/07/24 20:35 # 답글

    추천을 하지 않고 배길 수가 없는 명문.
    추천을 누르고 갑니다.
  • 아피세이아 2009/07/24 20:35 # 답글

    역시 손오공은 가정을 이루고 사는 평범한 아버지가 아니라, 전투만을 쫒는 병기같은 녀석입니다. 그러기에 우주 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요...

    아 눈물나는 부성애의 베지터..;ㅁ;
  • nOiZe 2009/07/24 20:36 # 답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밌습니다 ㅋㅋㅋ
  • 잠본이 2009/07/24 20:39 # 답글

    어째서 동인들이 오반x피콜로에 열광하는가 대강 이유를 알만 하군요. 저렇게 절절한 사이였다니 T.T
    오공은 정말 인간을 벗어난 존재라 현실에 있으면 짜증날듯
  • 숲속얘기 2009/07/24 22:05 # 삭제 답글

    그렇군요. 이제보니 손오공은 그야말로 완전체였던거군요. 새로운 시선 즐겁게 봤습니다.
  • 스타라쿠 2009/07/24 22:57 # 답글

    차오즈와 천진반의 묘한 관계도 그렇고... 나이 들어 보니 전혀 새롭게 보이는 드래곤볼.
  • 어느날문득 2009/07/24 23:01 # 답글

    그야말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로군요.... ㅠㅠ
  • 아즈나블대왕 2009/07/24 23:16 # 답글

    근데 통키 아빠가 피구한다고 집나가서 편모 슬하에서 그럭저럭 자란걸 보면 있는 아버지가 제구실을 못하는게 아버지 없는 것보다 나을지도요. 아니면 오히려 치치도 그닥 어머니 구실을 제대로 못했거나.

    근데 손오공이 완결이 나도록 하는 짓이 어린애같은걸 보면 확실히 어릴떄 절벽에서 떨어진거라던가 싸운것때문에 머리를 다친게 맞을거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 에이에이 2009/07/26 03:45 # 삭제

    그건아니죠 ~! 생활력이야 변명의 여지가없죠.

    하지만 완결이 나도록 하는짓이 어린애같진 않았어요. 머리를 다쳐서 그렇단 소리를 들을건 더더욱 아니구요
    지구의 위기마다 순간순간 냉정하게 판단하여
    셀부터는 자기힘으로 안될걸 알고 오반에게 맡기고, 마인부우는 오천크스에게, 자신 이후의 일은 우부에게 맡기려하는등
    나중에 가선 판단력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뎀벼봤습니답.ㅋㅋ
  • 위선 2009/07/24 23:21 # 답글

    최고입니다. 손오공이 진짜 그런 인물이내요 ㅋㅋ 만화가 만화가 아닌 한가족이란..가장이란 의미를 알려주는 주는 그런만화와 그런 만화를 재해석한 진실된 명문이군요
  • 이루릴 2009/07/25 00:39 # 답글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다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잇힝
  • 남극탐험 2009/07/25 01:21 # 답글

    통키 아버지도 자식은 잊어버리고 확...떠난 캐릭터...
  • Blue 2009/07/25 09:32 # 삭제 답글

    오해입니다.

    손오공은 결혼한 해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우승 상금을 받아 집에 기증했습니다.

    그 돈은 손오공이 죽은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스샷 중에도 그 내용이 있지요.)

    물론 그 다음엔 한 푼도 벌어오지 않은 건 맞지만.... 불쌍한 손오공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
  • Mr한 2009/07/25 09:51 # 답글

    그래봐야 베지터는 조루...(...동인지 이야깁니다.)
  • 나야꼴통 2009/07/27 01:16 #

    후훗... 읽어보셨군요 @^_^@
  • 베르엔테 2009/07/25 13:00 # 답글

    닥추천합니다:D 읽는 내내 빵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 Asura 2009/07/25 20:01 # 답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손오공이 제대로 된 아버지는 아니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막판에 오반에게는 존경받는 아버지였던듯 합니다. 그 반증으로 마인부우전에서 선조 계왕신에게 파워업 받고 마인부우와 싸우러 갈 때 키비토에게 손오공과 같은 도복을 달라고 부탁하지요.:)
  • 아베베 2009/07/25 22:33 # 삭제 답글

    마지막 사진은 아베히로시 인가요
  • 반론 2009/07/25 22:54 # 삭제 답글

    하지만 손오공이 아니었다면 그 수차례의 지구의위기는 누가 구해냈을것인가? 큰일을 하기에 따르는 희생과 책임의 결과물이라 보면 오히려 더감싸주어야할부분이아닌가요?
  • THANATOS 2009/07/25 23:25 # 답글

    트랙백해갑니다.
  • xyang 2009/07/25 23:38 # 삭제 답글

    -ㅅ-; 하긴 베지터와 첫 결전 했을당시에 죽기직전인 오공을 휙 넘어타고 오반을 돌본 치치의 이유가 있군요
  • 칼루이 2009/07/26 00:37 # 삭제 답글

    ㅋㅋ 최고네요.

    제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지구를 지킨게 장땡이고 그걸로 모든게 합리화 될 수 있지만(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위업)
    진짜 평범하게 바라보면 깡통 가장이자 아빠지요.

    솔직히 집안 하나 살리는 거나 지구 전체를 구하는 거랑 스케일은 다르지만..

    지구의 위협 따위 안중에도 없는(온난화나 오존층 말고도 외계인이 습격한다든지) 현실 속에 사는 우리로서는
    저런 면에 메스를 들이댈 수 밖에 없지요 ㅎㅎ
  • 감동의물결 2009/07/26 01:30 # 삭제 답글

    정말 감동의 글입니다. ㅋ
  • ... 2009/07/26 01:34 # 삭제 답글

    토리야마씨 만화를 보면 의외로(?) 시리어스랄까...깊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닥터 슬램프의 박사나 미스터 사탄이던가 그 친구...우마왕도 그런 타입이고

    근데.....내용은 아무리 봐도 계획 짜고 만든게 아니라 적당적당히 이어나가는 타입인거 같은데 말이죠.(시이나 같은 타입...이쪽은 GS 미카미를 아무리봐도 50권 이상은 넘길 생각이 충분했던 거 같은데, 결국은 아슈타로스 건에서 너무 크게 가는 바람에 말아먹은......정작에 지팡구에서는 내용은 잘 잡아놓고 연결을 못시키고...칠드런은 그나마 성공한 편?)

    아무리 봐도 감이 좋은 거 같습니다. 일본 만화계에선 그게 정답이죠.
    머리 써가면서 만화 그린 사람들 두사람의 영향이 너무 컸던거 같습니다.(데즈카,후지코)

    남자 훈련소 만화가 같은 경우...심각하더군요. 만화를 먼저 그리고 네임을 짭니다 이 사람!...
    대사도 안적혀있는 부분이 마음에 안든다고....만화 전부다 갈아치워버리고는
    왜 바꿨는지 이유를 만화 평론가가 설명해주는....


    결론은....어딜가나 감이 최고?
  • wow 2009/07/26 03:03 # 삭제 답글

    대단하다...드래곤볼을 이런식으로 해석하다니...
  • 와- 2009/07/26 04:04 # 삭제 답글

    이제보니 베지터 멋진 남자였군요..
  • manajjoa 2009/07/26 07:42 # 삭제 답글

  • 2009/07/26 07:59 # 삭제 답글

    정말 멋집니다.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저도 베지터가 좋았는데...이런 설득력있는 글을 읽게 되네요

    감사히 퍼가겠습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카미트리아 2009/07/26 12:01 # 삭제 답글

    손오공 농사 지어 먹고 살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 이루릴 2009/07/26 13:38 # 답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원글에 내용을 첨부하거나 적당한 비판을 해주셔도 됩니다.

    출처는 남기고 싶으신 분들만
  • 공감 2009/07/26 21:15 # 삭제 답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나가면서,
    어떤 문장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고, 어떤 문장에서는 무릎을 탁 치게 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오반, 오천의 슬픔과 함께 저런 아버지가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 턱걸이소년 2009/07/26 22:13 # 답글

    아 씨바 님 짱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킁킁 2009/07/26 22:54 # 삭제 답글

    킁 비평가님이시네 ㅋㅋㅋㅋ
  • 여름소리 2009/07/26 23:08 # 삭제 답글

    우왕굳은 이럴 때 쓰는거군요.. 아, 베지타 멋진 아버지였어..///
    블로그에 비공개로 담아갑니다.
  • 루이Boss 2009/07/26 23:26 # 삭제 답글

    내 여자와 아이들에겐 따듯하겠지.... 에서 뿜은 ㅋ 정말 대단하세요 ㅋㅋㅋㅋ
  • 무신 2009/07/27 00:46 # 삭제 답글

    대단합니다ㅎ 드래곤볼을 다시한번 읽고싶게 만들어주시는군요 ㅎㅎ
    (네이버 블로그로 담아갑니다-)
  • Chea 2009/07/27 17:07 # 답글

    진짜 최고네요ㅎㅎㅎㅎㅎㅎ 왜 난 드래곤볼 보면서 이런 생각은 한번도 못했지... 그냥 가끔 오공이가 무책임하다고는 느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런 시각으로 보시는분도 계시다니.. 덕분에 새로운걸 느끼고 갑니다.. 드래곤볼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 재스민 2009/07/28 01:04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베지터가 더 낫네요 ㅠㅠㅠ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완전 공감합니다!
  • 2009/07/28 14:3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memi 2009/07/28 22:32 # 답글

    재밌게 읽었네요 감동의 베지터 ㅠ
  • zzzzz 2009/07/29 06:33 # 삭제 답글

    마지막,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난 널 내버려두고 싶다<< 포스팅 읽고보니 오공은 정말...정말... 그렇네요..........헐..

    드래곤볼 본 지 너무 오래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는ㅠㅠㅠㅠ
  • 오효진 2009/07/29 12:10 # 삭제 답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가입한 싸이월드 클럽에 좀 가져갈께요 ㅋㅋ
  • 노바 2009/07/29 18:43 # 답글

    이 글은 소위 클래식이군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동의 눈물이...;ㅁ;
  • 잡씨 2009/07/30 09:53 # 답글

    이 글 읽고 어릴 때 읽고 안 본 드래곤볼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역시 츤데레 만세[...] 그러고보니 2ch에서 드래곤볼에 대해서 엄청나게 강한 백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더군요.
  • 2009/08/01 15:51 # 답글

    명품글 잘 읽고 갑니다
  • 넷테나 2009/08/02 09:45 # 삭제 답글

    시실로 대..대단합니다!!!!!
  • 즘생 2009/08/02 11:52 # 답글

    그렇게 공감은 않가는군요 ㅎ; 일단 외계인인데 말이죠 = 3=
    그리고 사실 손오공은 니트족에 최악의 가장이라는데, 그건 그냥 이 법칙을 깰수없었기때문입니다.
    슈퍼히어로는 지상최강의 순둥이다 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인간재해수준인 손오공으로 돈을 못번 치치의 능력부족인거같긴 하네요.
    그리고 후반만가면 무투회에서 상금도 타고, 위에 어느분이 언급하셨지만 사탄이 뒷돈(!?)도 매년주니.
    사실 이런건 의미가 없는게 손오공이 조금만더 사리사욕이나 이기심이 있었다면 이미 세상은 지옥도
  • 잉여 2009/08/03 03:41 # 삭제 답글

    아아 ㅠㅠㅠ글 잘읽고갑니다! 드래곤볼은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왠지 공감가고 코믹해서...ㅠㅠㅠㅠ 아아 이거 갠홈에 퍼가두되나옄?
  • 하야늘 2009/08/07 13:25 # 삭제 답글

    헐..........대단합니다. 너무 대단해서 퍼가요 :D...
  • 지나가는행인 2009/08/18 22:01 # 삭제 답글

    그러고보면 치치여사가 오공이야 그러려니 하면서도 오반을 데리고서 친구들과 만나려는 오공에게 잔소리 하던 것도 이해가 가는군요

    마적출신의 야무치,산적두목노릇을 했던 전력이 있는 오룡,오공과 마찬가지로 한평생 놀고 먹으며 18호가 벌어온(사탄한테 삥뜯은) 돈으로 놀고 먹고 사는 크리링이며,몇백년째 살면서 여자나 밝히는 무천도사며.....에휴..그나마 천진반은 성실한 면이 있어보이지만 얘도 한평생 야인으로 정착못하고 살아가고....

    다들 이런 꼬락서니들이니 치치여사가 오공이 친구들 만나는데 아들데려가는걸가지고 닥달하는것도 당연한듯 합니다
  • 먹깨비 2009/08/28 02:27 # 삭제 답글

    사이어인들 쳐묵는거 생각하면 빌게이츠도 일년을 못버틸듯한데......
    우마왕이 지참금 진짜 빠방하게 줬나보내요.
  • 먹깨비 2009/08/28 02:28 # 삭제 답글

    그리고 사이어인들이 니트라고는 하지만.
    인생역전 로또드래곤볼이있으니. 돈벌이는 별로 문제될꺼같지는 않는데.
  • 오반앙~ 2009/09/12 01:25 # 삭제 답글

    그래도 손오공이 얼마나 지구를 아끼고 사랑했는데요..ㅠㅜ
    싸움을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지만..그만큼 아끼는 지구를 지키려고 목숨다 바치면서
    개고생은 다 했는디..ㅜㅡ
    찌찌도 그런 사람인거 알고 사는거잖아요. 둘이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ㅎㅎㅎ;
    그래도 좋다고; 옛날에 데이트 하던 때도 기억하고(나무에 주먹모양새기던그때)
    모 원작에서는 가볍게 묘사가 되서 그렇지
    오반, 오천에게도 그 둘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싶은데 지구가 자꾸 위험하잖아요;
    그리고 오공이 오반 구하려고 얼마나ㅜㅜ (원작 극장판 등등 그 가슴찡한 장면들을 잊으셨나요 ㅠ)
    타레스 편-설령 지구는 부서진다해도 너만은 지키겠다 오반.
    그래고 셀전 때 역시 그렇게 오반을 몰아세운것도 아들 스스로 강해지고 성숙하게 키우고 싶은 아버지의 깊은 뜻을 좀 알아주시길...(어리다고 감싸면서 키우기엔 사이어인의 숙명이 또 무겁기도 하고 ㅋㅋ)
  • 새누 2009/09/14 20:47 # 답글

    저는 오히려 여기에서 오공 까는 분들이 더 웃기네요(...)

    그리고 오반같은 경우 확실히 정신적 스승인 피콜로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미스틱 오반일때는
    망설임없이 아버지의 옷을 골랐지요. 또, 이후 오반에게서 오공의 기를 느끼기도 했고요.

    그런걸 보면 후에는 오공도 약간은 인간적인 모습을 띄지요.
  • ㅇㅇ 2009/10/01 19:22 # 삭제 답글

    ㅋㅋ 재밌네요
    다만 저기 나온 몇몇 만화 컷은 글쓴이의 논거를 뒷받침하는 것만 나와있군요

    가령 베지터가 자기 한대라도 맞추면 어린이대공원 가줄게라는 부분 만화책으로 보면 트랭크스가 8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베지터가 놀아준 적이 없었다는 식으로 나옴

    그리고 셀과 싸울 때도 셀이 자폭하려 하자 손오공이 지구(+아들)을 구하기 위해 대신 순간이동해주기도 하고
    또 순간이동하면서 손오공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라라고 말하기도 했음

    글구 베지터도 결혼하고 돈 번 적 없음
    그냥 캡슐 코퍼레이션 중력실에서 매일 수련만 할 뿐임
    다만 부르마가 워낙 능력있는 집안 딸이자 본인도 능력이 있으니까 배부르게 사는 것 뿐

    또 인조인간 17, 18호가 나타났을 때 베지터는 부르마랑 어린 트랭크스가 다칠 뻔 했는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말함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할 때도 두 번째로 들어갈 때는 아들인 트랭크스는 귀찮으니 나 혼자 들어가겠다고 하고
    (셀이 완전히 죽기 직전에 아들이 죽은 거 보고 분노해서 셀에게 덤비기는 했지만)

    저 위의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손오공 무시하는 발언 한 것도
    베지터가 손오공을 뒤에서 쳐서 기절시킨 후 혼자 가서 싸우다 죽었을 때 손오공이 왜 못 나타났는지를 모르고 손오공이 겁쟁인 줄 알고 저렇게 얘기했던 것임

    손오공이 저승으로 다시 돌아갈 때 손오천이 아빠한테 안기고 싶어했던 거 다들 기억하시죠? ㅋ

    또 오천이 천하제일무술대회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가라고 한 장면도 좀 더 보면 베지터가 트랭크스 너도 나가라 너 안나가면 용돈 반으로 깎는다 라고 말하는 장면 나옴


    암튼 가정적인 측면에서 베지터가 오공에 비해 더 나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ㅋ
  • 레비턴스 2009/10/04 23:00 # 삭제 답글

    좋은글 퍼갈께요.
  • asd 2009/10/24 23:33 # 삭제 답글

    우와..ㅋㅋ
    근데 지구구한건 정말 손오공아니면 안되었음 ㅋㅋ
  • 허허허헉 2009/10/27 13:10 # 삭제 답글

    좋은 글이었습니다 감사함니다
  • 바일닭 2009/11/29 03:27 # 삭제 답글

    너무나 늦게와서 보게되는군요^^;
    하지만 vs셀 전에서 오공의 선택사항은 저것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실 셀의 초파워에 대항할 유일한 수단은 오반의 무한한 잠재력 뿐이었으니까요.
    오공과 오반의 사랑을 논외로 치고, 순수하게 전투력만의 판단을 치자면... 저런 상황에선 전투력 논리만 따지면 오반을 적에게 밀어넣는다... 외엔 딱히 정답이 없는 상황이었죠.

    물론 오반도 사람(?)이었고 논리와 행동방식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순전히 손오공의 인생경험 부족탓이지만요...
  • GG 2009/12/07 02:56 # 삭제 답글

    GT에 가서는 찌찌도 아예 달관해버리죠.

  • ㅋㅋ 2009/12/23 23:04 # 삭제 답글

    베지터도 돈을 안번다고해도 손오공보단 낫죠...
    부르마 재산이 그렇게 많은데
    그냥 다른 남자들 같았어도 안했을듯 하고..
    그래도 옆에 있어주니까요...
    부르마랑 단둘이 있을땐 진짜 잘해줄것같은 ㅋㅋㅋㅋ
  • 리스 2009/12/26 21:38 # 삭제 답글

    언제봐도 좋은 글이네요.(한 다섯번은 읽은거 같아요;;)
    몇년 전에도 이런 식의 손오공 비판(?) 글을 보고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갔었는데
    지금은 그냥 확 와닿는다고 해야 할까...나이가 먹어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손오공이 없었다면...하고 생각을 해보면 또 난감해지는 게...세상은 멸망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오반이랑 오천이랑 치치만 불쌍하죠 뭐(...)
    출처 남기고 퍼가겠습니다~
  • 성진순례 2010/01/15 22:53 # 삭제 답글

    이것은.. 좋은 글이군요 성지순례입니다..
  • 환상 2010/02/01 00:11 # 삭제 답글

    결론은
    가정환경이란 무척이나 중요하다.
  • 허나 2010/02/12 07:39 # 삭제 답글

    오공은 치치가 없었어도 살 수 있다 오공은 인맥이 장난이 아니다 세계최고의 인맥을 가졌을 것이다
    만약 오공이 결혼하지 않아서 오반이라는 아들이 없어서 오반인 비델과 엮여서 사탄이 시댁이 되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할지라도 사탄은 애초에 오공같은 슈퍼사이어인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지 알 고 있다 오공이 달라면 달라는대로 다 줄것이다 죽기싫으면 말이죠 거기다 정 안되면 계왕님한테 가서 거기밥 먹으면된다 아니면 신의궁전으로 가서 신이나 미스터포포가 주는 밥 먹고살면된다 아니면 신의궁전 기둥중간에 있는 카린한테 가서 밥먹고 살아도된다 우파네집인디언마을 가도 되고 ㅋㅋ 손오공이 갈 곳은 많다 정 꼴리면 야생의 남자로 돌아가 지구에 있는 인간들의 거 빼앗으면 되겠지 ㅋㅋ 어차피 손오공한테는 인간들이 전투기가 1억대덤벼도 막을 수없고 핵폭탄1000개를 투하해도 죽일 수 없다 손오공의 힘은 이미 행성따위는 개좆밥으로 날려버릴정도이기때문이다 손오공은 어렸을때도 공룡이나 동물을 죽여서 불에 구워먹고 살았다 그것이 손오공이다 결론 치치가 없었어도 오공은 살 수 있었다 거기다 인격도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손오공은 머리 다친이후로 한결같은 인격이니까 말이다 인간성에 관해서는 뭔가 초월한듯한 오공이다 오공이 적으로 돌변한다면 현인류의 그 어떤 무기로도 이길 수 없다 멸망하는수밖에 ... 그러니 우리는 지구를 구해주는 오공에게 감사해야 할것이다
  • 성지 순레 2010/02/28 01:25 # 삭제 답글

    좋은 글입니다..
    정말 글잘쓰시는듯
  • 황동섭 2010/04/21 19:28 # 삭제 답글

    이글.....2달전에 다시보고 오늘 또 봤네요.

    두달전에 보고나서, 드래곤볼에 대한 기억이 나면서.

    무려 519화 +64화를 다보고 말았네요 그만큼 글솜씨가 좋으셨어요.ㅎㅎㅎ

    아.....손고쿠.....음.....뭐....그래도 전 좋습니다.
  • 눈깔찌르기 2010/04/25 21:48 # 삭제 답글

    저거 붕어 번역가들의 실수입니다;;

    夫の財産와 お父の財産의 발음이 비슷해서 그냥 듣기로는 착각하기도

    합니다;; 헌데 애니가 아니라 일본원판 드래곤볼을 보면 お父の財産로 나옵니다

    夫の財産는 남편의 재산이라는 뜻이고 お父の財産는 아버지의 재산이라는

    뜻이죠;; 즉 지금까지 버텨온건 우마왕의 재산이다라는 의미입니다;;
  • 눈깔찌르기 2010/04/25 22:10 # 삭제 답글

    원래 お父の財産가 치치의 아버지인 우마왕을 말하는건데

    오반의 아버지인 오공으로 착각하고 네 아버지라고 오역한겁니다;;

    즉 국내 붕어 번역가들 문제;;
  • gg 2010/05/02 23:43 # 삭제 답글

    저도 공감가네요 ㅋㅋ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 손오공은 멋진 주인공이지만 멋진 아버지는 못되는거 같네요.. 오히려 남편감으로는 베지터가 더 멋있을지도...
  • 마퍄듀뷰 2010/08/12 23:54 # 삭제 답글

    엥? 딱히 그렇게 생각해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손오공 캐릭터상 생각을 그 정도로 할 수 밖에 없었고..


    또 그 생각후에 죽어라 싸우면서 오반이를 구하고 그리고 그런 전투씬 외에도 오반이를 아끼고 생각하는 모습이 보입니다만..


    단지 그게 묘사가 뭐랄까 묘하게 베지터보다 덜 나왔고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역시 베지터가 더 부각되는 이유가 겉은 정말 안그럴거 같은데 한마디로 뒷통수를 맞고서 충격에 의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 캐릭터가 저런 모습을 좀만 보여도 역시 엄청난 여파의 충격이;;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렇지만 역시 좀 더 부성애면에서는 베지터가 승리라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정말 뭐 오공이를 비판할 수준이라고는 생각 전혀 안하고

    저건 정말 극히 일부분이고..


    전체적으로 볼때 정말 허술하긴하지만 아들들을 사랑하는 오공이의 모습 원작에서도 꽤나 나옵니다.


    하지만 역시 베지터의 자식사랑은 대단하기때문에 오공이의 자식사랑이 너무 작게 묘사된거같아서 슬프네요;
  • dma 2010/08/29 18:28 # 삭제 답글

    따지고 보면, 오공은 가방끈이 없어서 일반적인 교육은 무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오반 아끼는 모습은 z에서 몇 차례 나왔지 않았나요?

    그런데 막노동만 해도 일반인들의 수십배는 벌 수 있을 텐데
    무공술이나 장풍류를 시민들이 모르는 것을 보아서는
    초반부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나온 장풍들이나, 피콜로와 같은 초인적인 행사는
    정부가 통제를 하는게 아닐까, 따라서 오공이 일을 할 수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asd 2010/12/10 22:28 # 삭제 답글

  • >.< 2011/02/24 11:21 # 삭제 답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년간 같이 있었던 것이 부자간의 돈독한 정을 더 두텁게 했겠죠.
    위 글쓴이가 자기 논리를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해 뺀 것 같습니다.
    물론 베지타도 트랭크스와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둘의 성격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오공이 더 잘 대해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유아기, 유년기때 못준 사랑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 이유는없다 2011/04/17 17:50 # 삭제 답글

    어쩔수없지않나? 손오공도 태어나자마자 버려져서

    손오반할아버지에게 키워지다가 5~6살때 할아버지를 잃고

    그뒤 혼자서 살아나가면서 정식교육도 못받고 싸움이나 해가면서 커가고

    또 할아버지도 자신이 죽인것이란걸 알고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렸을때누군가에게 사랑받은적이 없으니 누군가를 사랑하고 보살피는 방법조 잘 모르겟죠
  • 프로스트 2011/09/07 00:29 # 삭제

    헉 이것도 보니 이해가 가네요!
  • 콩라인베지터 2011/06/13 01:26 # 삭제 답글

    뭐가 존나 공감된다 -_-;

    잘보고 갑니다
  • 허허ㅓ 2011/07/20 08:29 # 삭제 답글

    저도 생각해 오던 건데 이렇게 정리 하신 사람도 잇네요 ㅋㅋ ;;
    내가 봐도 오공은 아버지 실력이여 ㅡ.ㅡ
    베지터는 조낸 나쁜인간 이엿는데 -> 좀 성격나쁜 동료 -> 조낸 멋진 아버지
    일단 베지터는 아들의 삶을 존중해 주기는 하는듯 손오공은 무조건 강해져라 강해져라 아주 ㅋㅋㅋㅋ
  • 프로스트 2011/09/07 00:28 # 삭제 답글

    으아 너무나도 공감이 갑니다. 무엇보다 내가 아빠가 되고보니 베지터가 이리도 공감이 가는 존재일지 몰랐어요
  • 방방 2011/12/05 01:07 # 답글

    웃자고 쓰신 리뷰라는거 알지만 처음 읽었을땐 기분이 좀 나빴어요...ㅎ;;
    뭔가 주인공 극도 비판에다 오직 베지터 편애가 묻어나는 글만 쓰셔서(베지터도 그리 좋은 가장은 아닌...)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손오공에 대한 추억이 퇴색되어가는 충격을 먹었죠...
    저는 이루릴님과는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글을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http://sn2465.egloos.com/m/307977
    글재주가 부족하지만 책이랑 공식적인 자료도 참고했으니 한번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장와 2012/01/16 21:22 # 삭제 답글

    이런 해석이 가능했다니 ㅠㅠ 잘 보고 갑니다
  • ㅁㄴㅇ 2012/05/13 03:29 # 삭제 답글

    댁과 손오공은 차이가 큽니다. 댁은 있는 사실을 왜곡하고 날조하며 자위하는 마치 조중동의 기자와 비슷합니다.
    대부분 손오공의 싸움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그리고 손오공 또한 그 전투를 즐기죠.
    물론 그런 과정속에서 자신의 가족들에게 소홀해진때도 있었지만 중요한것은 몇번이나 드래곤볼의 세계관 내에서 지구와 다른 별들을 지켜냈다는 것입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쓰려면 가려서 쓰시죠. 손오공이 발딛고 있는 별이 없으면 가족도, 친구도 존재하지 않는것입니다.
    댁은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있어 쓸데없이 고집피우는 모습을 보이시네요. 과감하게 포기하고 뒤로 미뤄야 할때도 있는것입니다.
    만약 손오공이 '역시 가족이 중요해.' 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면? 그리고 결국 별을 지켜내지 못했다면? 거기서 드래곤볼을 끝났을 것이지요.
    부디 댁같은 쓰레기와 손오공을 같이 엮지 마십시오. 똥냄새 납니다.
  • ㅁㄴㅇ 2012/05/13 03:35 # 삭제

    거기서 드래곤볼을 끝났을 것이지요. -> 거기서 드래곤볼은(드래곤볼 이라는 만화는) 끝났을 것이지요.
  • ㅓ누텇ㅊ 2012/06/16 08:58 # 삭제 답글

    병신새끼 똥싸는소리하네 ㅗㅗㅗㅗㅗ
  • ㅇ어엍어터엉 2012/06/16 08:58 # 삭제 답글

    병신새끼 똥싸는 소리하네 ㅗㅗㅗㅗㅗㅗㅗㅗ
  • 아기까치 2012/11/26 22:22 # 삭제 답글

    솔직히 그냥 웃자고 하는 글이면 웃고 넘어가겠는데, 이건 그냥 오공 깎아내리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 dnc 2012/12/14 23:41 # 삭제 답글

    닥치고 이걸보렴

    http://cafe.naver.com/v5user/36854
  • 지나가는사람 2013/03/24 02:33 # 삭제 답글

    욕을 하시려거든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도 같이 욕하세요. 손오공 불량가장은 원작자 공식 설정이니까.
  • 2013/06/01 21:20 # 삭제 답글

    이런데서 욕할정도로 정신연령이 어린 분들이 우째 드래곤볼은 봤당가. 희안하군.
  • 부르마 2013/07/30 19:42 # 삭제 답글

    진짜 부르마 팬티 때 뿜엇음ㅋㅋㅋㅋ 맞는말임 오공은 싸움만 생각하고 아내와자식을 챙기지안음
  • 좋네요 2013/08/23 17:26 # 삭제 답글

    부르마 집이 부자라서....베지터가 좋은 아빠인거임...처가 눈치보느라..
  • 거참 2013/09/06 15:35 # 삭제 답글

    ㅋㅋ웃자고 손오공 패륜부로 만든 글에
    죽자고 물어뜯고 베지터 깎아내리고
    예나 지금이나 진지병 걸린 놈들은 답이 없구만
    누굴 닮아서 저럴까
  • 무지개 2013/11/29 23:24 # 삭제

    문제는 웃자고 쓴 글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많다는 거죠.
  • 무슈 2013/09/17 04:54 # 삭제 답글

    원래 세상 구하겠다는 남편 둔 여편네 팔자는 피기 힘든거임 ㅋ
  • 크림슨로더 2013/09/19 03:37 # 삭제 답글

    역시 드래곤볼은 명작이야.
  • 라룬 2013/11/30 18:02 # 삭제 답글

    웃자고 쓴 진지한 유머를 진짜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인간들은 뭐죠ㅋㅋㅋ

    가장으로서 개념이 없다고 하면서 이 글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게 손오반과 손오공의 관계인데 원작이나 한 번 제대로 읽어보고 오시면 이 글이 그냥 유머란 걸 잘 알 겁니다.
    라데츠에서 손오반 냅두고 바로 싸움 들어갔다고 했는데 손오공은 오자말자 라데츠한테 내 아들을 되찾기 위해서 왔다고 하고 싸우기 전에 아들의 위치를 묻고 또 오반한테 아빠가 널 구해주겠다고 말하고 손오반이 라데츠와 맞서싸우려하자 계속 오반 보고 도망치라고 하고 라데츠한테 오반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합니다.이게 오반을 방치하고 바로 라데츠와 싸움에 들어갔다는 인간으로 보입니까?

    그리고 피콜로한테 도복을 요구하는 건 피콜로가 스승이라서 그런 거지 피콜로한테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의 역할을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나메크전 갈 때 보면 피콜로를 손오공과 비슷할 정도로 존경한다고 했을 정도니 저게 피콜로를 그만큼 존경한다는 의미인 거지 아버지와는 관계 없습니다.그 말대로면 손오공이 중요한 싸움을 앞두고 무천도사의 의복을 입는 건 무천도사한테 할아버지 손오반의 역할을 무의식적으로 요구하는 거라는 겁니까?
    뭣보다 오반은 오공을 아버지로서 좋아하고 있습니다.라데츠전 때 아빠가 라데츠한테 계속 당하자 분노하고 베지터전 때도 아버지가 당하는 모습에 분노해서 압도적 차를 가진 베지터와 싸웁니다.셀전 때 셀이 자폭 이후 부활하자 자신의 실수때문에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부우전 때는 아버지와 크게 한 번 포옹하고 꼭 아버지의 도복을 입고 싸우고 싶다고 말합니다.손오반은 아버지를 충분히 아버지로서 여깁니다.

    손오공이 셀전 때 손오반을 위기에 몬 건 확실하게 실수가 맞긴 합니다.하지만 손오공한테는 기본적으로 손오반의 약한 면을 볼 기회가 라데츠 전 이후로 별로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할 겁니다.라데츠가 죽고 손오공이 죽은 이후로 피콜로는 손오반을 단련시키면서 손오반의 연약한 부분 등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손오공은 라데츠전 이후로 손오반이 분투한 모습을 볼 수는 있었지만 약한 면모를 볼 기회는 없습니다.
    베지터전 때도 손오반의 잠재력에 걸고 잠시 시간을 벌어달라고 했을 때도 손오반은 분노를 폭발시키며 손오공의 기대에 응해줬었으니 착각한 거죠.오반도 역시 자기 아들이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애라고 말입니다.결국 그건 착각이었으니 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건 잘못이지만 적어도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손오반이 사이어인이니까 나처럼 같은 이유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손씨네 일가는 결코 어쩌다보니 생긴 마누라와 죽고나니 튀어나온 내새끼라고 표현할 정도로 막장인 가정이 아닙니다.치치는 오공을 사랑하고 있고 오공도 치치를 사랑합니다.피콜로한테 오반이 납치됐다는 소식에 이어 손오공이 죽었다는 소식에 기절해버렸을 정도고 셀과 싸우러 가기 전에는 죽지 말라고 걱정하며 손오공이 하루만이라도 돌아온다고 하자 몹시 기뻐합니다.오공도 셀전 때 죽기 직전 치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미안해하며 치치한테 미안해달라고 전해달라고 했죠.

    오천이랑 트랭크스가 저 말을 하는 장면은 말 그대로 손오공이 약한 게 아닌가 싶어서 그런 겁니다.베지터의 강함은 마인부우와 싸우는 걸 직접 보고 확인했지만 오공은 보지를 못했고 오반과 베지터가 죽는 동안 오공은 기절해있었다는 말에 정말로 강한 건가 싶었겠죠.그래서 오공이 슈퍼사이어인 3로 변신해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자 그 때부터는 고분고분 말을 잘 듣죠.그리고 양아치란 것도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얘가 10년 후에 한 말이 데이트하러 가야 되는데인데 데이트 한 번 하면 양아치입니까?그리고 사이가 안 좋다는 근거가 난 나가기 싫은대 아빠가 억지로 나가라고 해서라면 베지터랑 트랭크스도 사이가 안 좋은 겁니다.트랭크스가 나가는 이유는 베지터가 트랭크스 보고 안 나가면 니 용돈을 반으로 깎아버리겠다고 해서 강제로 나가는 거니까요.무엇보다도 오천은 오공이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기 직전 울면서 오공한테 안겼습니다.저게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ㅡㄴ 걸로 보입니까?

    베지터의 행성 몰살이 일이면 손오공이 유년기에 했던 우유 알바 등이 몇배는 더 착실한 일입니다.손오공이 아들을 지구 수호의 방패막이로만 쓰고 베지터가 찐한 부성의 정을 몇 번이나 보여줬다고 했는데 오히려 베지터야말로 자폭하기 전까지는 제대로된 부성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찐한 부성이 있는 건 확실하지만 인조인간에게 몰살당한 미래의 부르마는 베지터가 트랭크스의 죽음으로 분노했다고 하자 그런 면도 있었나 하며 의아할 정도로 표현을 잘 안 했습니다.그런 반면 손오공은 라데츠전 셀전을 거쳐가며 계속 손오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습니다.손오반을 초사이어인2로 각성시키려고 했을 때 실수하기는 했지만 그 외의 부분을 잘 보면 손오공이 손오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 쯤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라데츠 전때 손오공은 끊임없이 손오반의 안부를 걱정했고 셀전 직전에는 오반과 함께 놀러가기도 하면서 일반적인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해줍니다.셀전 때는 오반의 실수로 자신이 죽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얼굴로 탓하는 말은 일절 내뱉지 않고 넌 충분히 잘했다 굉장했어 하면서 칭찬해줍니다.이런 식으로 충분히 부정을 보여준 걸 이 글에선 컨셉 유지하며 유머글 쓰겠다고 일부러 안 쓴 건데 손오공이 진짜로 손오반한테 아무 것도 안해준 줄 아네요.

    트랭크스와 부르마에게는 당연히 베지터가 손오공보다 훨씬 소중하죠.지 아빠랑 남편인데.하지만 치치나 오반 오천에게 있어서의 오공은 베지터보다 훨씬 소중합니다.

    그럴 듯하게 쓴 유머글을 진짜로 받아들이고 손오공 까지는 맙시다.

    p.s본문에서 우부를 감금했다고 했는데 이 부분만큼은 글쓴이가 제대로 읽고 쓴 건지 궁금하네요.확실하게 오공이 우부한테 '내가 이제부터 네 집에 함께 살면서 가르쳐주마!알았지?'하고 가난한 우부의 집을 먹여살려줍니다.이걸 보고 감금 교육이라고 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 대량학살 배지터 2016/04/14 02:00 # 삭제 답글

    프리저 부하러 있으면서 외계인들 대량 학살한 배지터가 부성애 좋다고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
  • 찻집 2016/10/14 00:40 # 삭제 답글

    저도 동의.. 손오공은 우주 최강이지만 아버지로서 역할은 부족했던 듯. 돈도 안벌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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