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리뷰및뻘글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주도했으며 지상 최강의 싸움왕이었던 남자. 켄시로, 강백호, 코난과 함께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그 이름은 손오공. 지구를 밥먹듯 구해낸 그 정의감과 도전정신은 세계속의 대 위인으로 추앙받을 만 하나 손오공이

과연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면 분명 고개를 끄덕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손오공이 행한 수많은 대외적인 치적에 가려져 그사이 손오공의 아내였던 치치와 두 아들 오반, 오천이 느꼈을 사무치는 외로움과

처절한 슬픔을 우리는 일부러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일단 손오공은 인간이 가져야 할(이라지만 인간은 아니군...)많은 감정이 누락되어있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는

가장으로서의 개념은 전무하다. 혹자는 손오공이 유년시절부터 드래곤볼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친구가 피살되고

스승이 살해당하고 또 그 와중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활하여 웃고 떠들게 되는 과정을 통해 보통 사람의

인격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고 변호하기도 한다. 인간의 존엄이란 지나가던 브루마 팬티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사이어인의 원시성에 가까운 베지터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간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손오공은 만화의 완결까지 그야말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괴랄한 인생을

보낸 점을 상기해보면 손오공의 개인적인 성격 장애가 더 크다 할 수 있겠다.


우선 손오공은 할아버지에게 구제된 이후 타인과의 관계를 일절 맺지 못했다. '사회성'이라는 부분은 후천적 환경이 크게

좌우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손오공에게 무척이나 불행한 조건이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청년기까지 매일 매일을 혼자만의

힘으로 견디어낸 손오공은 (그것도 무척이나 완벽하게) 일반인에 대하여 비뚤어진 시각을 갖게한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자신처럼 강하고 올곧으며 외로움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손오반의 방치이다. 손오반이 라뎃츠에게 납치된 이후 손오공은 그야말로 아들을 버려두었다.

여차하면 아들이 인질로 변할 수 있는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손오공은 당연하다는 듯이 라뎃츠와 전투를 벌인다. 비록

운이 좋아 자신의 사망으로 끝이 났지만 5살 손오반에게 그의 아버지 손오공은 너무나 비정한 아버지였다. 어찌보면

손오반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피콜로가 그의 교육을 전담하게 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니 아이러니 할 뿐이다.

손오반의 심층의식에서 투영되는 손오공과 피콜로의 인식차이. 무의식적으로 손오반은 피콜로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아버지란 작자보다 훨씬 더 오반을 잘 이해하고 있는 피콜로. 손오공은 무책임하게도 "내 아들도 사이언이니까 나 처럼.."

이라는 안이한 발상으로 손오반을 위험에 빠뜨린다. 신랄하게 비판하는 피콜로에게 손오공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나메크성인은 일단 자웅동체이다. 피콜로 역시 손오공 못지않게 불우한 유년을 보냈지만 나메크성인만의 장점인

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지닌 신체구조가 손오공과 피콜로의 차이를 가져온다. 반면 뱃속에서 튀어나오자마자 인생을

감별당하고 방치되는 사이어인의 습성이 손씨 부자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한 부자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건 더 심하다. 말 그대로 어쩌다보니 생긴 마누라와 죽고나니 튀어나온 내 새끼! 라는 상황.

16세 아무것도 모른채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팔자에도 없는 과부 노릇을 하며

꿋꿋하게 집안을 지킨 치치 여사. 그저 대견할 뿐이다.

오천과 손오공이 닮아서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떤 끔찍한 가족사가 벌어졌을지.

손오천은 '손오반의 피콜로'와 같은 아버지를 대신할 정신적 멘토를 얻지 못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성장한 이후에도 그다지 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하고 양아치의 길을 걷게 되는 못난 둘째가 된다.

(치치 혼자 뼈빠지게 교육시켜 마침내 학자가 된 엘리트 손오반과는 비교가 된다.)


반면 베지터를 살펴보자. 베지터는 왕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캡슐코퍼레이션의 기둥서방이

되기 전까지는 일을 했다. 오오 부르마의 '사이어인이란 전혀 일을 안한다니까'라는 오해는 틀린 것이었다.

어릴때부터 강자와의 싸움에서 승리만을 쟁취해 전투와 승리의 쾌감을 쫒는 것에만 인생을 허비한

손오공에 비하면 일단 기본은 되어 있는 셈이다.

이 시절 베지터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자기가 했다. 별을 접수해서 다른 행성에 차익을 남겨 판매하는 영업직 사원이었다.

 지구를 구한 영웅이랍시고 덜컥 죽어버린후 마누라에게 생활비를 걱정시킨 한심한 손씨보다야 백배 낫지 않은가.


갑부 우마왕의 독녀로 태어났으나 남편 잘못 만난 덕분에 가산을 전부 소진한 치치. 그야말로 한국의 어머니의 모습이다.


아들을 지구 수호의 방패막이로만 이용한 손오공에 비하면 베지터는 찐한 부성의 정을 여러 장면에 걸쳐서 보여준다.

오천은 트랭크스가 얼마나 부러웠을까.


아들에게 차마 같이 놀러가자는 소리를 못해 저렇게 둘러서 표현하는 초보 아빠 베지터씨. 꼭 우리 아버지 같지 않은가?

한 없이 차가운 도시남자 베지터. 그러나 내 여자와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겠지.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어느 누가 베지터를 욕할 수 있으리요


수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던 드래곤볼 명장면. 비록 손오공에 밀려 영원한 2인자의 인생을

살았지만 트랭크스와 부루마에게는 손오공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소중한 남자이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하였다. 가정을 다스린 자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법이다.

가족을 내팽게치고 싸움찾아, 별 찾아, 심지어 싸울 상대가 없어지자 치사하게 엄마욕까지

해가면서 남의 어린 아들을 자신의 승리 콜렉션에 채우기 위해 감금 교육하며 막을 내리는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


오늘도 방구석에 처박혀 부모님 마음에 칼을 박고 키보드를 두르리며 인터넷 영웅을

꿈꾸는 찌질한 나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슬픈 밤이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coolruri.egloos.com/tb/2445568 [도움말]
  • 설리왕의 생각 2009/07/24 05:09 #

    손오공…..... more

  • 드래곤볼 손오공과 베지터 2009/07/24 11:22 #

    누가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래의 글을 읽어봅시다. +_+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more

  • 베지타와 부르마의 인기 비결은? 2009/07/24 11:45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명문 트랙백. 평소 생각했던 드래곤볼의 손오공이란 캐릭터를 잘 정리해주셨네요.나는 차가운 시티 우먼. 하지만 내 남자와 내 아이에게는 따듯하겠지.2차창작, 패러디를 즐기는 소위 동인녀 부류라면 먼저 떠오르는 건 남X남으로 즐기는 거지만, 이상하게 이 [드래곤볼]에서는 현재까지도 살아남은 대표적 장르가 바로 베지타와 부르마, 별나라 왕자님과 재벌천재녀 부부입니다. (써놓고 보니까 되게 재수 없다)십대에 드래곤볼을 처...... more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2009/07/24 12:39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어릴때 서울문화사의 아이큐 점프를 매주 구독해보던 저로선...손오공 이 새퀴...... more

  • 으어어엉. 2009/07/24 13:42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어릴 때는 치치(그 때 표기로는 찌찌였....던 걸로 기억)를 상당히 싫어했다. 지구를 구하는 손오공을 갈구고, 역시 지구를 구하려는 손오반에게 뭐라고 하면서 '넌 공부를 해야해! 싸우면 안돼!' 라고 하고.....뭐야=ㅁ=? 하면서 짜증냈었다. -ㅅ- 흔히 말하는 학원물 만화에서 "넌 싸우면 안돼!" 라며 착한 척 눈물을 글썽이며, 결국은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리는 여자 주인공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 more

  • chillybug의 생각 2009/07/24 14:42 #

    손오공은 구제불능의 니트였다.... more

  • 부루마는 현명한 여자 2009/07/24 15:43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어려서는 왜 드래곤볼에서 손오공과 부루마가 부부가 안되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어려서 몰랐던 거였군.그래 부루마는 현명했던 거야.아 진짜 오랜만에 배꼽잡고 웃었네 ㅋㅋㅋㅋ난 드래곤볼에서 트랭크스가 제일 좋았었는데.... more

  • 구제 불능 니트족 손오공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일화인데... 2009/07/24 17:28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구제 불능 니트족 손오공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일화인데, 계왕신계에서 마인 부우와의 싸움에 들어가기 전 드래곤볼의 사용을 반대하는 계왕신 할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손오공이 부르마의 화끈한 수영복 사진을 주겠다고 제안했었죠. 그 얘기를 들은 베지터가 "이 자식, 감히 내 아내를~!!" 하며 노발대발 하니까, 손오공이 그에 대한 변명이랍시고 지껄였던 말이...."걘 너무 늙었고, 그러다 맞아죽어..." . ...... more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아아.. 이거슨 2009/07/24 20:11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에.. 너무 감동적인 글이 있어서 트랙백해봅니다..그냥 뜬금없이 "카카로트, 네가 최고다." 같은 대사가 떠오르네요.... more

  • 결온은 베지터 멋있다<<<뭐 얌마 2009/07/25 00:03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아 프링님이 주소를 보내 주셔서 진짜 열심히 읽었습니다.그리고 낸 저의 결론은 역시 배지터가 최고&lt;&lt;&lt;&lt;라는 말도 안되는 그러나 저한테는 진리인 결론^^&lt;&lt;..읽으면서 정말 잘썼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였어요.사실 언제나 생각한거지만 손오공은 좀 무능한 남편입죠.나라면 같이 못살아......ㅇ&lt;-&lt;... more

  • 덧글을 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간략한 글 맺음. 2009/07/25 00:38 #

    아무도_믿지마_엄마가_구해줄게.jpg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심심풀이로 쓴 글을 모두 (혹은 대부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1년 동안 잊고 지낸 이글루스의 재미가쏠쏠히 느껴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우선 저도 2ch에서 본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정리했음을 밝히며 퍼가실 분은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변형 가공 다 허용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손오공이 일평생 내내 구걸, 걸식, 의탁, 착취...... more

  • 손오공에 대한 통찰. 2009/07/26 20:04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손오공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담겨져 있는 글이다.나도 간혹 가다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이렇게 장면을 예로 들며 내용을 전개해나간 글에 박수를!!!사실, 치치가 고생했지. 밖으로만 나돌아다니는 남편. 일도 안 하는 남편 때문에 속 썩이고,자기 혼자 나돌아다녔으면 말을 안해, 당시 다섯 살도 채 안된 애 데리고, 그리고 10대 초반인 애 데리고 나가서 쌈질 하고 오는데,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고.그리고...... more

  • 이로리♡의 생각 2009/07/31 17:16 #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 그럴싸한 정도가 아니라 작가의 본의를 짚어낸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글이…… -ㅅ-;... more

  • 키롱의 2009/09/24 14:53 #

    그거야 헛된 꿈을 가진 여성인것일수도 있으나, 일단은 바랄 사람에게 바라야…... more

  • 마사키군의 생각 2009/09/24 15:10 #

    아, 근데 키롱님이 언급하신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를 너를 사랑하고도를 들으면서 읽고 있자니 왠지 기분이 싸하다 ;;;... more

  • [링크]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2009/10/27 22:18 #

    이오공감은 잘 보지 않는 나지만. 통계상으로 본 사람보다 안 본 사람이 더 희귀하다는 두 작품에 대한 글 웃으시라고 소개.5분간 격렬히 웃어제껴 복근운동 15개씩 3세트 한 것만큼의 효과가......슬램덧글(주인장분이 트랙백 버튼을 막으셨네요)이오공감 추천글도 멋져."서태웅 어째서 이글루스로 간거냐! 이오공감 때문이냐!" "초대장이 필요 없으니까."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다.손오공, 베지터 그리고 피콜로를 통해 본 아버지...... more

핑백

  • 볾의 시시껄렁한 얼음집 : 손오공 개새끼론 2009-07-24 13:29:19 #

    ... 이곳의 글을 읽고..예전부터 생각했던 점이지만 역시 손오공은 누가봐도 인간으로서의 감성이 결여된 놈이었어....소년만화의 '인간으로서 덜되면 어때 강적만 물리치면 되 ... more

  • Who am i? : 과연 손오공이 없었다면 지구는 어떠한 운명을 맞이했을것인가 2009-07-31 22:12:29 #

    ... 오공만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중간중간 생략해야하는 권수가 꽤 됩니다. 드래곤볼 GT라던가 극장판등의 이야기들까지 끼면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져서 이정도로 마칩니다. 손오공은 구제 불능의 니트였고 손오공 스스로 적을 만들고 적을 강해지게 만들기도 했지만 역시 없었다면 우주는 멸망했을 운명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릴적 추억에 드래곤볼책을 들고 ... more

덧글

  • 어느날문득 2009/07/24 22:55 #

    ㅋㅋㅋ 님 댓글에 설득당해 버렸어요..
    샤이어인의 본성과 함께 가족과 인간관계 개념도 안드로메다로...
  • 멘토 군 2009/07/24 11:10 # 답글

    베지터는 사실 츤데레입니다... ㅡㅜ
  • dd 2009/07/24 11:18 # 삭제 답글

    드래곤볼 초반 부분 보면 손오공은 악한 마음이 하나도 없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무슨 광선 맞고 안 죽었음)

    말 그대로.. 일반적인 인간의 가치관을 초월하고 있죠.
    일반적 희노애락이 아닌, 초월자적 감정이라 해야하나...
    실제로 극도의 분노를 일으킨 것도 오반의 고통 보다는 크리링의 죽음에서부터니까요.

    조산명 선생도 이러한 부분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초월적 주인공으로서의 캐릭터를 한결같이 유지하는 오공과
    비정한 캐릭터에서 따뜻한 인간의 정을 가지는 입체적 캐릭터인 피콜로와 베지터.

    그런거죠.
  • Bell 2009/07/24 11:20 # 답글

    감동입니다. 크흑-
  • 무지개꼬리 2009/07/24 11:22 # 삭제 답글

    어릴 때 아무 생각없이 보면서 이해하지 못 했던(?) 어머니 치치의 고충이 새삼... ㅠㅠ
    (오반에게 오공처럼 나대지 말걸 굉장히 요구하죠...)
    이렇게 보니 정말 오공은 남편과 가장으로서는 GG군요.
    역시 영웅들은 남일때 좋은 거지 내 사람으로서는 꽝이에요.
  • 우요 2009/07/24 11:23 # 답글

    하지만 일단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사탄한테 져주고 받는 돈이 꽤 될꺼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자기힘으로 돈버는건 아닌건가...
  • 소마 2009/07/24 11:25 # 삭제 답글

    헐...... 오공 성지순례..하시길..
  • 이등 2009/07/24 11:26 # 답글

    최근에 점프 몇주년기념 ova를 보면 농사도 짓던데요.
  • 무기 2009/07/24 11:36 # 답글

    그러고 보면 일본 만화에 이런 스탈이 주인공이 종종 있던데
    헌터헌터의 곤도 무언가 초월한 느낌이죠ㅇ<-<
  • d 2009/07/24 12:50 # 삭제

    그리고보니 곤의 아버지 진도 아들 내버리고 휙 떠나버린 아빠로군요.
  • 파도군 2009/07/24 11:43 # 삭제 답글

    우왓. 정말 대단해요!

    이것 퍼가도 될까요?
  • 현골 2009/07/24 11:46 # 답글

    아아...명품글이다 ㅠㅠㅠㅠㅠㅠ
  • 디카스테스 2009/07/24 11:53 # 답글

    오공도 초딩때 부르마를 만나러 도시상경 할 때 보면 도시에서 돈 벌죠. 날아차기로 벽 부수고 상금타기...

    그러고보니 치치와 결혼 한 이후 돈을 안벌었네. 결혼 전까진 상금 잘만 타더니...

    결론은 사이어인은 결혼하면 돈을 벌지 않는다. 인건가
  • 나야꼴통 2009/07/24 23:09 #

    오호....
    이거 의뢰로 설득력이 있는데요..

    결혼한 샤이어 인은... 배짱이 남편이 된다.. ㅡㅡ;;
  • 유미라네요 2009/07/24 12:17 # 답글

    후하;; 보기드문 개념글이네요 어릴떄는 손오공아부지에대해 느낌이없었는대 지금와서보면 새롭내요 치치와 맨날싸우던 그..
  • blakparade 2009/07/24 12:17 # 답글

    아놔...님 좀 짱...!!
  • 자유로운 2009/07/24 12:27 # 답글

    아니 반대로 생각해야지요. 프로 파이터가 대회 없으니까 돈 못벌고 사는겁니다. 주 수입원이 천하제일 무술 대회인데 그거 한동안 안했잖습니까? 그러니 수입이 끊겨서 돈을 못벌던거지요. (정말로 믿으면 대략 난감)
  • _tmp 2009/07/24 12:44 # 답글

    NEET가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의 약자인데, 손오공의 경우 지속적으로 training course에 끼어 있었으므로... (뭐래?)

    많이 웃고 갑니다 :)
  • 삼천포 2009/07/24 12:54 # 답글

    근데 손오공도 재산이 있었다는거네요 네 아빠 재산이 다떨어져서 걱정이란건..?!?!?!

    어느틈에 벌어놨을까요..?
  • 헤르초크 2009/07/24 16:47 #

    천하제일 무술대회의 상금이라던가,
    혹은 보험금 같은 게 있었겠죠. (...)
  • NHK에 2009/07/24 13:08 # 답글

    이건 고길동 이후 새로운 발견이군요 ㅠㅠ
  • 暗月 2009/07/24 13:24 # 답글

    베지터: 나는 차가운 우주남자. 하지만 내여자(내 아이) 에게는 따듯하겠지..
  • 카바론 2009/07/24 13:28 # 삭제 답글

    심오하고도 관점을 정확하게 뒤집음으로 화려한 허상넘어 진실을 간파하는 이런 훌륭한 포스팅이 늘어나야 마땅합니다.

    머리 엎드려 조아리며 이 찬란한 글월에 경배를 올림.
  • Vincent 2009/07/24 13:28 # 답글

    와우 대박..
    드래곤볼 시나리오 작가 같으신걸요?
    딱딱 들어맞네요 ㅋ

    토리야마씨도 전부 이런 설정을 생각하고 그린걸까요.
    여러모로 대단하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ㅋ
  • 시온 2009/07/24 13:39 # 답글

    드래곤볼 안봤는데 잼게 읽었습니다 ㅋㅋ 마지막에 눈물나서 화장 지워질뻔함 ㅠㅠ
  • 방필수 2009/07/24 13:42 # 답글

    꿈보다 해몽! 원작자도 놀랄만한 분석력입니다.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 ㅋㅋ 2009/07/24 13:44 # 삭제 답글

    생활력을 전투력과 맞바꾼 종족 그이름 사이아인
  • 팬더맨 2009/07/24 13:55 # 답글

    손오공 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생명경시 입니다.
    처음부터 나쁜놈은 아니었습니다.
    초사이어인이 된 직후 프리저 죽이고나서도 손을ㄷㄷ 거리던 그였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엔 지인이 죽어도 "괜찮아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지"
    라며 쿨해져버린 당신은 욕심쟁이우후훗
  • 펭귄대왕 2009/07/24 14:09 # 답글

    베지터가 이사자리에 앉아있는 한, 캡슐코퍼레이션 주주총회는 평온하겠습니다..
  • 2009/07/24 14:34 # 답글

    드래곤볼 세대인데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네요!!
    논문에 가까운 글 솜씨와 논리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멋진 글이에요
  • 단장 2009/07/24 15:06 # 답글

    원판 비디비를 보고 안건데 치치의 '네 아빠 재산이 다 떨어져서..' 부분은 '옷또'라고 말하더라고요. 치치가 약간 사투리 쓰는데다가 우마왕에게도 '옷또~'라고 부르는걸 보니 저 재산 부분은 손오공의 재산이 아니라 우마왕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마... 음음
  • 어느날문득 2009/07/24 22:59 #

    음음.. 그러면 원본에는 '네 아빠 재산'이 아니라 '아빠 재산'이라는 거군요.

    번역시 오해할만하군요. ㅎㅎ
  • 隱月 2009/07/24 16:01 # 답글

    이 글을 읽고 나니 제가 왜 손오공보다 베지터를 좋아했던 것인지 알 것 같네요.
    굉장히 설득력 있는 분석글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봤어요~
  • JOSH 2009/07/24 16:22 # 답글

    그만큼 토리야마 선생이 캐릭터에 대해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 겠지요.

    가끔 등장인물의 캐릭터(성격)에 대해 신경 안쓰는 작가들 보면
    바보같다는데 바보같이 않아 보이고,
    천재같다는데 천재같지 않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예전엔 그런 캐릭터가 아닌거 같은데 난데없이 한 컷에서
    툭 '저사람이 던질 말이 아닌거 같은데'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하고...

    역시 대가는 다르다는 건가...
    머릿속으로 그 장면에서 모든 인물의 성격을 시뮬레이션 하는거야...
  • 두부엔진Z 2009/07/24 16:30 # 답글

    드래곤볼Z 마지막권보면 수행시킨다면서 가족이랑 잘안만나죠
  • sky 2009/07/24 16:41 # 답글

    아 진짜 최근에 읽은 글줄 최고로 웃깁니다 ㅋㅋ

    이거 추천하는 버튼 있으면 클릭할텐데 ~

    퍼가요~
  • 가릉빈가 2009/07/24 16:44 # 답글

    정말 반박할 말이 없네....
  • 헤르초크 2009/07/24 16:48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간만에 웃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공이나 베지터나 같은 놈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 하르Ð 2009/07/24 18:43 # 답글

    멋진글입니다. :)
  • 제노테시어 2009/07/24 18:50 # 답글

    아아 감격의 눈물 흘리고 갑니다 ;ㅁ;
  • 할로우 2009/07/24 20:09 # 답글

    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게 글솜씨라는건가요? 진짜 대박이네요. 우리의 손오공을 이렇게 신랄하게(?) 까고있는데(?)
    긍정할수밖에 없네요.
  • 明鏡止水 2009/07/24 20:35 # 답글

    추천을 하지 않고 배길 수가 없는 명문.
    추천을 누르고 갑니다.
  • 아피세이아 2009/07/24 20:35 # 답글

    역시 손오공은 가정을 이루고 사는 평범한 아버지가 아니라, 전투만을 쫒는 병기같은 녀석입니다. 그러기에 우주 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요...

    아 눈물나는 부성애의 베지터..;ㅁ;
  • nOiZe 2009/07/24 20:36 # 답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밌습니다 ㅋㅋㅋ
  • 잠본이 2009/07/24 20:39 # 답글

    어째서 동인들이 오반x피콜로에 열광하는가 대강 이유를 알만 하군요. 저렇게 절절한 사이였다니 T.T
    오공은 정말 인간을 벗어난 존재라 현실에 있으면 짜증날듯
  • 숲속얘기 2009/07/24 22:05 # 삭제 답글

    그렇군요. 이제보니 손오공은 그야말로 완전체였던거군요. 새로운 시선 즐겁게 봤습니다.
  • 스타라쿠 2009/07/24 22:57 # 답글

    차오즈와 천진반의 묘한 관계도 그렇고... 나이 들어 보니 전혀 새롭게 보이는 드래곤볼.
  • 어느날문득 2009/07/24 23:01 # 답글

    그야말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로군요.... ㅠㅠ
  • 아즈나블대왕 2009/07/24 23:16 # 답글

    근데 통키 아빠가 피구한다고 집나가서 편모 슬하에서 그럭저럭 자란걸 보면 있는 아버지가 제구실을 못하는게 아버지 없는 것보다 나을지도요. 아니면 오히려 치치도 그닥 어머니 구실을 제대로 못했거나.

    근데 손오공이 완결이 나도록 하는 짓이 어린애같은걸 보면 확실히 어릴떄 절벽에서 떨어진거라던가 싸운것때문에 머리를 다친게 맞을거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 에이에이 2009/07/26 03:45 # 삭제

    그건아니죠 ~! 생활력이야 변명의 여지가없죠.

    하지만 완결이 나도록 하는짓이 어린애같진 않았어요. 머리를 다쳐서 그렇단 소리를 들을건 더더욱 아니구요
    지구의 위기마다 순간순간 냉정하게 판단하여
    셀부터는 자기힘으로 안될걸 알고 오반에게 맡기고, 마인부우는 오천크스에게, 자신 이후의 일은 우부에게 맡기려하는등
    나중에 가선 판단력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뎀벼봤습니답.ㅋㅋ
  • 위선 2009/07/24 23:21 # 답글

    최고입니다. 손오공이 진짜 그런 인물이내요 ㅋㅋ 만화가 만화가 아닌 한가족이란..가장이란 의미를 알려주는 주는 그런만화와 그런 만화를 재해석한 진실된 명문이군요
  • 이루릴 2009/07/25 00:39 # 답글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다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잇힝
  • 남극탐험 2009/07/25 01:21 # 답글

    통키 아버지도 자식은 잊어버리고 확...떠난 캐릭터...
  • Blue 2009/07/25 09:32 # 삭제 답글

    오해입니다.

    손오공은 결혼한 해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우승 상금을 받아 집에 기증했습니다.

    그 돈은 손오공이 죽은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스샷 중에도 그 내용이 있지요.)

    물론 그 다음엔 한 푼도 벌어오지 않은 건 맞지만.... 불쌍한 손오공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
  • Mr한 2009/07/25 09:51 # 답글

    그래봐야 베지터는 조루...(...동인지 이야깁니다.)
  • 나야꼴통 2009/07/27 01:16 #

    후훗... 읽어보셨군요 @^_^@
  • 베르엔테 2009/07/25 13:00 # 답글

    닥추천합니다:D 읽는 내내 빵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
  • Asura 2009/07/25 20:01 # 답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손오공이 제대로 된 아버지는 아니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막판에 오반에게는 존경받는 아버지였던듯 합니다. 그 반증으로 마인부우전에서 선조 계왕신에게 파워업 받고 마인부우와 싸우러 갈 때 키비토에게 손오공과 같은 도복을 달라고 부탁하지요.:)
  • 아베베 2009/07/25 22:33 # 삭제 답글

    마지막 사진은 아베히로시 인가요
  • 반론 2009/07/25 22:54 # 삭제 답글

    하지만 손오공이 아니었다면 그 수차례의 지구의위기는 누가 구해냈을것인가? 큰일을 하기에 따르는 희생과 책임의 결과물이라 보면 오히려 더감싸주어야할부분이아닌가요?
  • THANATOS 2009/07/25 23:25 # 답글

    트랙백해갑니다.
  • xyang 2009/07/25 23:38 # 삭제 답글

    -ㅅ-; 하긴 베지터와 첫 결전 했을당시에 죽기직전인 오공을 휙 넘어타고 오반을 돌본 치치의 이유가 있군요
  • 칼루이 2009/07/26 00:37 # 삭제 답글

    ㅋㅋ 최고네요.

    제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지구를 지킨게 장땡이고 그걸로 모든게 합리화 될 수 있지만(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위업)
    진짜 평범하게 바라보면 깡통 가장이자 아빠지요.

    솔직히 집안 하나 살리는 거나 지구 전체를 구하는 거랑 스케일은 다르지만..

    지구의 위협 따위 안중에도 없는(온난화나 오존층 말고도 외계인이 습격한다든지) 현실 속에 사는 우리로서는
    저런 면에 메스를 들이댈 수 밖에 없지요 ㅎㅎ
  • 감동의물결 2009/07/26 01:30 # 삭제 답글

    정말 감동의 글입니다. ㅋ
  • ... 2009/07/26 01:34 # 삭제 답글

    토리야마씨 만화를 보면 의외로(?) 시리어스랄까...깊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닥터 슬램프의 박사나 미스터 사탄이던가 그 친구...우마왕도 그런 타입이고

    근데.....내용은 아무리 봐도 계획 짜고 만든게 아니라 적당적당히 이어나가는 타입인거 같은데 말이죠.(시이나 같은 타입...이쪽은 GS 미카미를 아무리봐도 50권 이상은 넘길 생각이 충분했던 거 같은데, 결국은 아슈타로스 건에서 너무 크게 가는 바람에 말아먹은......정작에 지팡구에서는 내용은 잘 잡아놓고 연결을 못시키고...칠드런은 그나마 성공한 편?)

    아무리 봐도 감이 좋은 거 같습니다. 일본 만화계에선 그게 정답이죠.
    머리 써가면서 만화 그린 사람들 두사람의 영향이 너무 컸던거 같습니다.(데즈카,후지코)

    남자 훈련소 만화가 같은 경우...심각하더군요. 만화를 먼저 그리고 네임을 짭니다 이 사람!...
    대사도 안적혀있는 부분이 마음에 안든다고....만화 전부다 갈아치워버리고는
    왜 바꿨는지 이유를 만화 평론가가 설명해주는....


    결론은....어딜가나 감이 최고?
  • wow 2009/07/26 03:03 # 삭제 답글

    대단하다...드래곤볼을 이런식으로 해석하다니...
  • 와- 2009/07/26 04:04 # 삭제 답글

    이제보니 베지터 멋진 남자였군요..
  • manajjoa 2009/07/26 07:42 # 삭제 답글

    http://www.playforum.net/wow/board.comm?action=read&iid=10152061&pageNo=0&num=35879

    퍼가도 될까요?
    너무 멋지네요.
  • 2009/07/26 07:59 # 삭제 답글

    정말 멋집니다.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저도 베지터가 좋았는데...이런 설득력있는 글을 읽게 되네요

    감사히 퍼가겠습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카미트리아 2009/07/26 12:01 # 삭제 답글

    손오공 농사 지어 먹고 살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 이루릴 2009/07/26 13:38 # 답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원글에 내용을 첨부하거나 적당한 비판을 해주셔도 됩니다.

    출처는 남기고 싶으신 분들만
  • 공감 2009/07/26 21:15 # 삭제 답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나가면서,
    어떤 문장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고, 어떤 문장에서는 무릎을 탁 치게 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오반, 오천의 슬픔과 함께 저런 아버지가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 턱걸이소년 2009/07/26 22:13 # 답글

    아 씨바 님 짱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킁킁 2009/07/26 22:54 # 삭제 답글

    킁 비평가님이시네 ㅋㅋㅋㅋ
  • 여름소리 2009/07/26 23:08 # 삭제 답글

    우왕굳은 이럴 때 쓰는거군요.. 아, 베지타 멋진 아버지였어..///
    블로그에 비공개로 담아갑니다.
  • 루이Boss 2009/07/26 23:26 # 삭제 답글

    내 여자와 아이들에겐 따듯하겠지.... 에서 뿜은 ㅋ 정말 대단하세요 ㅋㅋㅋㅋ
  • 덕후척결 2009/07/27 00:20 # 삭제 답글

    그냥 재미로 보면 되지 먼 이따구 해설을 해놓냐ㅡㅡ 아 오덕스러워..
  • 무신 2009/07/27 00:46 # 삭제 답글

    대단합니다ㅎ 드래곤볼을 다시한번 읽고싶게 만들어주시는군요 ㅎㅎ
    (네이버 블로그로 담아갑니다-)
  • Chea 2009/07/27 17:07 # 답글

    진짜 최고네요ㅎㅎㅎㅎㅎㅎ 왜 난 드래곤볼 보면서 이런 생각은 한번도 못했지... 그냥 가끔 오공이가 무책임하다고는 느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런 시각으로 보시는분도 계시다니.. 덕분에 새로운걸 느끼고 갑니다.. 드래곤볼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 재스민 2009/07/28 01:04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베지터가 더 낫네요 ㅠㅠㅠ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완전 공감합니다!
  • 2009/07/28 14:3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memi 2009/07/28 22:32 # 답글

    재밌게 읽었네요 감동의 베지터 ㅠ
  • zzzzz 2009/07/29 06:33 # 삭제 답글

    마지막,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난 널 내버려두고 싶다<< 포스팅 읽고보니 오공은 정말...정말... 그렇네요..........헐..

    드래곤볼 본 지 너무 오래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는ㅠㅠㅠㅠ
  • 오효진 2009/07/29 12:10 # 삭제 답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가입한 싸이월드 클럽에 좀 가져갈께요 ㅋㅋ
  • 노바 2009/07/29 18:43 # 답글

    이 글은 소위 클래식이군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동의 눈물이...;ㅁ;
  • 잡씨 2009/07/30 09:53 # 답글

    이 글 읽고 어릴 때 읽고 안 본 드래곤볼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역시 츤데레 만세[...] 그러고보니 2ch에서 드래곤볼에 대해서 엄청나게 강한 백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더군요.
  • 2009/08/01 15:51 # 답글

    명품글 잘 읽고 갑니다
  • 넷테나 2009/08/02 09:45 # 삭제 답글

    시실로 대..대단합니다!!!!!
  • 즘생 2009/08/02 11:52 # 답글

    그렇게 공감은 않가는군요 ㅎ; 일단 외계인인데 말이죠 = 3=
    그리고 사실 손오공은 니트족에 최악의 가장이라는데, 그건 그냥 이 법칙을 깰수없었기때문입니다.
    슈퍼히어로는 지상최강의 순둥이다 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인간재해수준인 손오공으로 돈을 못번 치치의 능력부족인거같긴 하네요.
    그리고 후반만가면 무투회에서 상금도 타고, 위에 어느분이 언급하셨지만 사탄이 뒷돈(!?)도 매년주니.
    사실 이런건 의미가 없는게 손오공이 조금만더 사리사욕이나 이기심이 있었다면 이미 세상은 지옥도
  • 잉여 2009/08/03 03:41 # 삭제 답글

    아아 ㅠㅠㅠ글 잘읽고갑니다! 드래곤볼은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왠지 공감가고 코믹해서...ㅠㅠㅠㅠ 아아 이거 갠홈에 퍼가두되나옄?
  • 하야늘 2009/08/07 13:25 # 삭제 답글

    헐..........대단합니다. 너무 대단해서 퍼가요 :D...
  • 지나가는행인 2009/08/18 22:01 # 삭제 답글

    그러고보면 치치여사가 오공이야 그러려니 하면서도 오반을 데리고서 친구들과 만나려는 오공에게 잔소리 하던 것도 이해가 가는군요

    마적출신의 야무치,산적두목노릇을 했던 전력이 있는 오룡,오공과 마찬가지로 한평생 놀고 먹으며 18호가 벌어온(사탄한테 삥뜯은) 돈으로 놀고 먹고 사는 크리링이며,몇백년째 살면서 여자나 밝히는 무천도사며.....에휴..그나마 천진반은 성실한 면이 있어보이지만 얘도 한평생 야인으로 정착못하고 살아가고....

    다들 이런 꼬락서니들이니 치치여사가 오공이 친구들 만나는데 아들데려가는걸가지고 닥달하는것도 당연한듯 합니다
  • 먹깨비 2009/08/28 02:27 # 삭제 답글

    사이어인들 쳐묵는거 생각하면 빌게이츠도 일년을 못버틸듯한데......
    우마왕이 지참금 진짜 빠방하게 줬나보내요.
  • 먹깨비 2009/08/28 02:28 # 삭제 답글

    그리고 사이어인들이 니트라고는 하지만.
    인생역전 로또드래곤볼이있으니. 돈벌이는 별로 문제될꺼같지는 않는데.
  • 오반앙~ 2009/09/12 01:25 # 삭제 답글

    그래도 손오공이 얼마나 지구를 아끼고 사랑했는데요..ㅠㅜ
    싸움을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지만..그만큼 아끼는 지구를 지키려고 목숨다 바치면서
    개고생은 다 했는디..ㅜㅡ
    찌찌도 그런 사람인거 알고 사는거잖아요. 둘이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ㅎㅎㅎ;
    그래도 좋다고; 옛날에 데이트 하던 때도 기억하고(나무에 주먹모양새기던그때)
    모 원작에서는 가볍게 묘사가 되서 그렇지
    오반, 오천에게도 그 둘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싶은데 지구가 자꾸 위험하잖아요;
    그리고 오공이 오반 구하려고 얼마나ㅜㅜ (원작 극장판 등등 그 가슴찡한 장면들을 잊으셨나요 ㅠ)
    타레스 편-설령 지구는 부서진다해도 너만은 지키겠다 오반.
    그래고 셀전 때 역시 그렇게 오반을 몰아세운것도 아들 스스로 강해지고 성숙하게 키우고 싶은 아버지의 깊은 뜻을 좀 알아주시길...(어리다고 감싸면서 키우기엔 사이어인의 숙명이 또 무겁기도 하고 ㅋㅋ)
  • 새누 2009/09/14 20:47 # 답글

    저는 오히려 여기에서 오공 까는 분들이 더 웃기네요(...)

    그리고 오반같은 경우 확실히 정신적 스승인 피콜로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미스틱 오반일때는
    망설임없이 아버지의 옷을 골랐지요. 또, 이후 오반에게서 오공의 기를 느끼기도 했고요.

    그런걸 보면 후에는 오공도 약간은 인간적인 모습을 띄지요.
  • ㅇㅇ 2009/10/01 19:22 # 삭제 답글

    ㅋㅋ 재밌네요
    다만 저기 나온 몇몇 만화 컷은 글쓴이의 논거를 뒷받침하는 것만 나와있군요

    가령 베지터가 자기 한대라도 맞추면 어린이대공원 가줄게라는 부분 만화책으로 보면 트랭크스가 8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베지터가 놀아준 적이 없었다는 식으로 나옴

    그리고 셀과 싸울 때도 셀이 자폭하려 하자 손오공이 지구(+아들)을 구하기 위해 대신 순간이동해주기도 하고
    또 순간이동하면서 손오공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라라고 말하기도 했음

    글구 베지터도 결혼하고 돈 번 적 없음
    그냥 캡슐 코퍼레이션 중력실에서 매일 수련만 할 뿐임
    다만 부르마가 워낙 능력있는 집안 딸이자 본인도 능력이 있으니까 배부르게 사는 것 뿐

    또 인조인간 17, 18호가 나타났을 때 베지터는 부르마랑 어린 트랭크스가 다칠 뻔 했는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말함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할 때도 두 번째로 들어갈 때는 아들인 트랭크스는 귀찮으니 나 혼자 들어가겠다고 하고
    (셀이 완전히 죽기 직전에 아들이 죽은 거 보고 분노해서 셀에게 덤비기는 했지만)

    저 위의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손오공 무시하는 발언 한 것도
    베지터가 손오공을 뒤에서 쳐서 기절시킨 후 혼자 가서 싸우다 죽었을 때 손오공이 왜 못 나타났는지를 모르고 손오공이 겁쟁인 줄 알고 저렇게 얘기했던 것임

    손오공이 저승으로 다시 돌아갈 때 손오천이 아빠한테 안기고 싶어했던 거 다들 기억하시죠? ㅋ

    또 오천이 천하제일무술대회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가라고 한 장면도 좀 더 보면 베지터가 트랭크스 너도 나가라 너 안나가면 용돈 반으로 깎는다 라고 말하는 장면 나옴


    암튼 가정적인 측면에서 베지터가 오공에 비해 더 나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ㅋ
  • 레비턴스 2009/10/04 23:00 # 삭제 답글

    좋은글 퍼갈께요.
  • asd 2009/10/24 23:33 # 삭제 답글

    우와..ㅋㅋ
    근데 지구구한건 정말 손오공아니면 안되었음 ㅋㅋ
  • 허허허헉 2009/10/27 13:10 # 삭제 답글

    좋은 글이었습니다 감사함니다
덧글 입력 영역
◀ 이전    다음 ▶